News

코리, 북경협화의학재단과 손잡고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 기금’ 설립

2019.11.15

임종윤 대표, 북경협화병원의 의학재단과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 기금' 설립 협약식 체결.
임신성 당뇨를 포함한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연구 개발 협약.


임종윤 대표와 쟝위신 이사장(가운데)이 코리 임직원, 북경협화의학재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그룹 계열사 코리(COREE)가 지난 11월 15일 중국의 가장 권위있는 의료기관인 북경협화병원(Peking Union Medical College Hospital)의 의학 재단과 함께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 기금'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전문 기금의 설립은 대사성 질환과 선천적 결손증의 발생 확률을 낮추고, 산모와 아기의 안전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북경협화병원 내 정원의학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북경협화의학재단(Peking Union Medical Foundation)의 이사장 쟝위신(姜玉新), 북경협화병원 산부인과 쉬링(徐苓) 교수,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마량쿤(马良坤) 책임교수와 코리의 임종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미약품그룹 코리 설립자 임종윤(왼쪽) 대표가 북경협화의학재단 쟝위신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대표가 설립한 코리는 연구와 벤처 투자, 신사업 인큐베이션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현지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세계 유수 병원과 의료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중인 코리 테라퓨틱스 사업부의 맞춤형 헬스케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의 산모와 어린이를 위한 바이오뱅크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 바이오뱅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 기금 설립'을 통한 공동의 연구 결과는 산모와 신생아의 대사성 질환 발병 원리 연구와 예방과 치료, 그리고 유전적 관련성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임신 중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임신성 당뇨병(GDM,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와 연구를 중점의 과제로 두고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산부의 약 10% 정도에 해당되지만, 병의 진단에서부터 주의 깊은 연구와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발생될 아기의 대사질환 예방과의 상관성이 보고된바 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산모와 아이를 위한다는 점에서 약을 쓰지 않는 임신성 당뇨병 치료에 대한 혁신 기술을 궁극의 과제로 정하고 있다.

코리와 북경협화병원은 산모와 신생아 영역의 모바일 의료 혁신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중국인 산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빅데이터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코리의 배경 뒤에 임종윤 대표가 견인했던 마미아이로 대표되는 '바이오 한류'의 주역 북경한미약품이 함께하고 있음은 이번 협약의 실질적인 기대 효과를 한층 밝게 조망하고 있다. 향후 코리와 한미사이언스, 북경한미약품으로 연결되는 의약품 생산과 임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맞춤형 테라피 등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코리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 이후의 산모와 아이를 중심으로 한 대사성 질환을 위한 향후의 계획도 밝혔다.

이번 기금 조성과 연구 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대중화된 의료 서비스, 치료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의료보험 적용을 살피고 있다는 것. 임신성 당뇨병을 포함한 연구로 파생되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성장의 과정이 의료보험으로 지정된다면, 저출산, 당뇨와 비만, 그리고 대사 질환에 대한 국민 건강 지수를 높이는 방대한 연구 계획을 진행할 수 있기에, 관련 부처와 산학과 협의,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NonProfit_news63.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