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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6대 비전 제시

2020.06.15

‘혁신’의 유전자를 가진 한미사이언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싸이디오 시그마'라는 줄임말로 이름 붙여진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다. 임종윤 대표는 비전 사업을 위해 직급 혁파, 우수 실적 인재들은 연봉 100% 인상을 약속했다.

“혁신이 없다면, 성장은 멈춘다! 도전하지 않고 숨는자는 비겁한 겁쟁이로 낙인 된다! 사이버 교육 사업, 디지털 바이오 사업, 오럴 바이오 사업, 시티 바이오 사업, 그린 바이오 사업, 마린 바이오 사업, 이 여섯 가지 사업, 싸이디오 시그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우리의 목표와 약속이다.”

15일 오전 7시30분 한미의 전통 이기도 한 ‘티 타임’ 임원 회의에서 공개된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이다. 포스트 판데믹 시대의 로드맵이 제시된 것이다.

한미약품그룹은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산업에 있어서는 항상 혁신의 기업으로 가장 먼저 거론된다. 신약 개발 대표 기업이라는 상징성 뿐만 아니라 ‘한미=R&D’라는 등식으로 제약, 바이오 산업 혁신의 대표 사례가 돼왔다.

이제 한미의 혁신, 연구 개발의 사례는 신약 개발을 넘어 모든 기존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백지에서 청사진이 제시됐다. 한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극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앞두고,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서 한미의 거시적 미래 제약, 바이오, 보건 복지 솔루션 전략으로 여섯가지의 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

'싸이디오 시그마'라는 줄임말로 이름 붙여진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다. 6개 사업에 대한 각각의 항목은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한다.

이 날 임종윤 대표는 혁신 과학의 현실화 위한 구체적 실행의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연봉 100% 인상 및 직급 부여를 통해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는 혁신적 파괴 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표와 약속, Goal & Promise는 한미의 경영 목표 관리 실현의 인사 제도인데, 6대 비젼 사업 수행을 위한 직급을 초월한 사내 인재 발굴 및 참여를 공개 제안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약품 그룹(이하 한미)의 거시적 목표와 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글로벌 바이오•의료 선두 대학과 협력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 출범

이번에 공개된 6대 비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Cyber Education’의 경우 K-Bio, K-Med 전문대학원 설립과 외국인 전문가 5000여명 유치를 그 뼈대로 한다.

한미사이언스 그룹은 지난 수년간 국외 의학, 바이오 관련한 대학, 연구 기관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연구 과정을 누적시켜왔다. 그것은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R&D 명가 한미약품 그룹의 가장 주요한 정책과도 같은 궤를 하고 있는 영역이었다. 임종윤 대표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로마의 가톨릭 의대, 제멜리 종합병원(Policlinico Universitario Agostino Gemelli)과 한국-이탈리아의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적 문제인 저출산, 신생아 건강, 산후 관리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기점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컨소시엄 으로 참여한 중국 북경 협화 병원 (Beijing Union Medical School) 과는 중국에 맞는 개념으로 확대해 모자 보건의 선진화 필요성과 신생아 2000만 출산국 답게 임신중 관리를 통한 사회 보건 경제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심층 연구를 더해 한국 중국 이탈리아의 각각 특성에 맞는 연구 과제로 발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가 디지털 바이오를 정의한다

다음은 6대 비전 중 하나인 ‘Digital Bio’ 관련 내용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연구 개발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4차 의료산업혁명의 촉진을 실현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통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를 가동하고, 지난 20년 간 한미의 전자 유통 망 관리 시스템과 무인 처방 시스템, 병원정보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 인프라 시스템을 공개한다.

한미는 전자나, 포털 사업, 온라인 유통사업 기반이 아닌, 50년간 500개 이상의 약품 개발과 30개 이상의 바이오 신약 임상 연구를 진행 하고있는 전문 바이오 메디칼 그룹이다. 현재 국내 보건 복지부와 미국 FDA 등 여러 기관에서 이러한 혁신 메디칼 시스템과 검증된 전문 기업 참여의 중요성 을 인지 하고 있으며 한미는 만성 질환 이나 임신 건강 관리 뿐 아니라, 코비드-19의 완치를 위한 메디칼 급 소프트웨어 방면, 다수의 글로벌 특허를 출원중이며 국립 보건 연구원과 보건 복지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중국과 이탈리아의 협력 병원에서 동시에 적용할수 있기에, 이러한 노력은 K 방역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구용 바이오(Oral Bio) 신약 사업 주도,

아직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 신약은 주사제이다. 하지만 그동안 400 개 이상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한 한미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 의/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있다. 이는 대형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 완전히 다른 차별화 된 전략이다. 특히 한미가 보유한 공장중 팔탄 스마트 공장은 연간 60 억정, 90% 무인 공정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이다. 또한, 특허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오락솔은 2011년 미국 바이오 제약 기업인 아테넥스 사에 기술이전 하여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치료가 가장 어려운 환자군에서 완치된 사례들이 지난 ASCO 에서 발표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혁신적 파괴와 기회로 보고 한미는 오라스커버리의 차세대 청사진을 공개 하였다. 현재 전세계 약 800여개의 코로나 관련 신약이 개발 중이지만, 경구 또는 비주사제로 개발되는 신약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무모한 시도 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는 크다. 판데믹 상황하에 가장 큰 문제는 간호인력을 포함한 의료진의 부족과 의료시설의 부족 그리고 치료제 개발 에서 상용화 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코비드 19 치료제로서 차세대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 (비주사제) 백신을 개발한다. "우리는 이미 무수히 많은 실패와 극복을 경험 했다. 판데믹 이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한미는 축적된 기술력 과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융합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Covid MDT" 의 전임상 실험을 시작하겠다. 도전하지 않는 두려움 보다 더한 실패는 없다” 라고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밝혔다.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MOU 체결 ‘City Bio’

한미사이언스가 스마트 헬스 케어 시티(Smart Healthcare City) 조성에 앞장선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 경북 경제 자유 구역청과 오는 15일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내 교육, R&D, 제조 시설 등을 포함한 약 3천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시티를 위한 MOU를 체결 하였다. 만오천평 규모의 녹지에 펼쳐질 스마트 에코 시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정 지역 단위 의료 자원 관리"를 통하여 도시 전체, 시민 모두가 무공해 무결점 바이오 환경을 통해 출생에서 삶의 질까지 일생을 관리하는 프로토타입 시티이다.

이러한 스마트 시티의 브레인에 해당되는 컴퓨팅 센터 에서는 일종의 대형 ERP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지역내 실시간 지속적인 생물학적 활성 분석과 시민 건강 관리, 의료 자원 관리, 지식 데이타 베이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교육, 식품, 운동, 문화를 포함한 삶의 질, 그리고 유사시 모든 도시내 시설물의 의료 기관화 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또한 해외 고급 연구 기관까지 실시간 연계 가능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필요시 세계 정상급 의료진의 메디칼 서비스와 판데믹 상황에는 바이오 뱅크 데이타를 공유하여 공동 연구 대응도 가능하게 한다. 시티 바이오(City Bio) 라고 이름한 포스트 코로나 비젼 사업으로서, 글로벌 한미 그룹의 50년 노하우를 집약한 '미래 도시' 를 건설하게 된다.

Green Bio, 식물 생명공학 기술 적용,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외연 확장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인 바이오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백신’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바이오앱이 이미 개발하여 상용화된 세계 최초 식물 기반 돼지열병 마커 백신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해 조인트 벤처 설립에 동의하였으며, 첫 번째 시장으로 중국을 선정하여 조만간 조인트 벤처 설립 및 제품 등록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이미 해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한 한미사이언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사는 궁극적으로 식물 생명 공학 기술을 근간으로 휴먼 메디슨에 도전 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중국 농업 과학원 류더후 교수팀과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 바이오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중국의 그린 바이오 생명공학의 최고 기관과 비젼 사업 계약을 위해 임종윤 대표는 3차례 이상 중국을 방문하여 관련 기술에 대한 시장성 검토 및 중국농업과학원과의 개발 로드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중국농업과학원은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실험에 필요한 전임상 연구를 공동 완료하고 임상 과정에서도 북경한미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 하기로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후보 물질 이외에도 블록버스터급 파이프라인에 대한 식물, 생명 공학 기술 적용에 대한 검토가 회사 내부적으로도 시작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 한미사이언스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최고 그린 바이오 기술을 가진 연구진과 힘을 합쳐 기존 바이오 신약 개발의 막대한 생산 과 연구 비용을 ‘혁파’ 하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섯번 째 비젼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Marine Bio, 포항 펜타시티內 융합 Marine Bio Centre 개설

지구 최초의 생물 발생지 이며 그 진화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모든 생물의 바이오 뱅크이자 지구표면의 70%를 감싸고 있는 ‘바다’에서 미래 비젼 사업을 찾는다. 즉 마린 바이오 라는 생소한 영역에 한미사이언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구상 80%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상업적 활용율이 1%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해양 바이오 자원의 이해, 보호, 보전, 그리고, 신약 개발 기전 연구와 리드 물질 도출을 위한 비젼 사업이다. 지난 2004년 바다 달팽이의 독성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진통제 프리알트는 2017년 2,7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일본에서 개발하여 2010년 FDA승인을 획득한 검정 해변 해면 기반 항암제는 2017년 전 세계적으로 3.6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보도 된 바 있다.

해양 바이오 산업이 2030년 약 80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산 식품 가공업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상황을 감안 할 때 한미사이언스의 마린 바이오 비젼 사업은 한국을 다시 해양 강국으로 끌어올릴 로드맵이다. 특히 포항은 천혜의 해양 자원 입지 조건과 그를 입증하는 오랜 역사 그리고, 원조 4세대 가속기를 보유한 최적의 장소이다. 해양 바이오 연구를 통해 진화 전 후 유전체 연구,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미생물간 이코 시스템의 이해, 인체 세포 기능의 기원 등 을 연구하여 원천적인 생물 기전을 연구 할수 있다. 한미의 마린 바이오 센터는 해양 생물 체계의 ‘노아의 방주’ 가 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출처: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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