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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로 6대 비전 초석 다진다

2020.07.29

산학정 연계 공동투자 방식의 의료과학재단 설립 논의

한미 6대 비전 실현 초석



한미사이언스가 세계 3대 의료강국 비전 실현을 목표로 경북 포항에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에서의 한미약품그룹 비전을 구체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 구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포항에 위치한 100병상 이상 1000병상 미만 규모의 병원들과 협력하는 의료 과학 재단 설립에 관한 논의를 포항시, 포스텍 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행보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한미간의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면서도, 향후 포항에 자리잡게 될 헬스케어 분야 R&D 잠재력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의료 인력을 통해 최대치로 끌어내겠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포항을 스위스 바젤과 같은 세계적인 헬스케어 클러스터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우수 기업 유치와 R&D 시설은 물론, 경쟁력 있는 연구 및 임상 의사 육성과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가 발표한 6대 비전 ‘싸이디오 시그마’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포석이 된다는 점도 이 같은 행보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산(한미), 학(포스텍), 정(포항시, 경상북도)의 공동 투자 방식의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 구축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는 기존 의사의 연구 교육과정과 기존 지역 내 의원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의사 인력 증원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은 물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실전형 연구 의사를 안정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포항 펜타시티에 건립할 연구 중심 병원 및 의료 과학 전문대학 캠퍼스도 이 메디칼 사이언스 센터에 포함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세계 3대 의료강국 도약과 연구 의사 육성을 위해 포항내 의대 신설, 부속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의료 과학 재단 설립에 대한 논의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미사이언스와 포스텍, 포항시 외에도 포스텍, 경북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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