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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제 'HIP2105' 개발

2021.07.15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제산제 추가한 제제 개선 제품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이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제를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6월 말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승인 받은 ‘HIP2105’의 시험 진행을 위한 환자 모집에 최근 돌입했다.

이 시험에선 만 19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IP2105와 대조약 반복 투여 시 약동학(흡수, 분포, 배설 등)적 특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HIP2105는 시판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에 제산제를 추가한 복합제로 알려졌다. 이 복합제는 기존 장용코팅 제제보다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제제를 개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제 등을 개선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것을 개량신약, 기존 의약품을 복합해 약효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의약품을 복합신약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개량•복합신약 R&D 선도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2004년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디핀’ 출시 이후 20개가 넘는 개량•복합신약을 출시해왔다. 특히, 이 같은 개량•복합신약이 회사 매출의 1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한미약품 연간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다. 2009년 ‘아모잘탄’ 허가 이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됐다.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아모잘탄패밀리의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1165억원으로 회사 개별 기준 연간 매출 8724억원에서 13.4%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제제기술 등 자체 R&D 노하우를 통해 아모잘탄, 로수젯 등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신약 등의 개발을 이어왔다”면서 “이러한 전문의약품을 토대로 한미는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연구에 매진하며 MSD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CEO스코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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