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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출산하면 나을까?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성

2019.08.22

임신기에 당뇨병에 걸린 "당뇨병 산모"는 하루 빨리 임신기간이 끝나 당뇨병으로 부터 벗어나기를 바라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임신기 당뇨병(GDM)에 걸린 여성은 산후 제2형 당뇨병(T2DM)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임신성 당뇨병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임신성 당뇨병이란 여성이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 임신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포도당 대사 이상이 생겨 형성된 당뇨병이다. 대부분 임신 후 정상 혈당을 회복하지만 임신 당뇨병은 실제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산모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Lamy 등[1] 평가에 따르면, 임신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임신 당뇨병 병력이 없는 여성의 7.43배에 이른다고 한다. Her-ath [2] 및 Bao [3] 연구기관은 임신성 당뇨 경험이 있는 여성이 10~20년 동안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10배나 높다는 연구 결론을 얻었다.

또한 독일의 전망성연구[4] 에 따르면 임신 후 15년간 당뇨병의 발병률은 63.6%에 달했다. Das 등[5]은 지난 시기 발표된 문헌을 체계적으로 평가한 결과, 임신 당뇨병 여성들에 대해 출산 후 5년간 방문했을 때 당뇨병 발생률이 7~84%에 달했고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추세를 발견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를 앎고 있는 여성은 산후 적어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혈당을 감시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된다.

임신성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관계의 비밀

제2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원인과 내부 메커니즘이 비슷하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은 임신성 당뇨병의 후속 치료일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은 인슐린 저항과 췌도 B세포 기능 감퇴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인슐린 저항과 췌도 B세포 기능 감퇴는 2형 당뇨병으로 공인된 병리 생리적 기초로서 임신 당뇨병 환자의 출산 후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며 앞으로 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군[6]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출산 연령도 두 병을 연결시키는 열쇠다. 출산 연령은 임신성 당뇨병과 그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Bener등[7] 여러의학 매체는 각 연령대 마다 임신부의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이 다르다고 전했으며, < 25세, 25~34세, 35~45세 연령대별 발병률은 각각 13.4%, 41.6%, 45%라고 보도했다.

제2형 당뇨병 발병도 연령별 특징이 있다. 연령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 역시 임신 당뇨병과 일치했다.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았다. 임신성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데다가, 제2형 당뇨병의 고위험 연령까지 겹치게 되면 더욱 쉽게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제2 당뇨병을 유발하는 요소는?

그렇다면 임신성 당뇨병 후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연구에 따르면, 임신전 BMI > 24kg/m2, 당뇨 가족력, 임신중기 TG > 1.2mmol/L와 혈청셀렌 단백질 P > 2.69mmol/L등은 산후 당 대사 이상을 초래하는 당뇨 위험요소이다.

또 임신 당뇨병 산후 대사증후군도 몇 년 뒤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속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당뇨병 여성의 출산 초기 대사 증후군은 출산 후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위험인자로서 질병 위험을 4.17배 증가시킨다[8]. 임신성 당뇨병 대사증후군에 대한 연구결과, 인슐린의 저항과 B세포의 기능이 더욱 뚜렷이 감소되었는데, 이는 대사증후군이 인슐린의 저항을 한층 더 증가하고 B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9].

꾸준한 검사, 통제, 예방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산모가 산후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엄격한 체중 조절 외에도 임신기 및 산후기에 균형 잡힌 식사와 비타민 보충, 적당한 운동 등을 지켜야 한다. 한마디로 유기체의 대사 촉진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예방 방법을 제외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임신성 당뇨병 임신모가 산후혈당을 회복한 후에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산후 수유는 산후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산모는 수유를 통해 조직의 포도당에 대한 사용률을 증가하고 지방의 합성을 감소시켜 체중을 줄이고, 인슐린의 저항을 감소하여 빠른 신체의 회복과 췌도 기능 손상을 방지하여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출산 후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출산 첫해에는 석 달에 한 번씩, 그 이후에도 최소 1년에 한 번씩 측정해야 한다.

참고 문헌

[1] Bellamy L,Casas J,Hingorani AD,et al. Type 2 diabetes mellitus after gestational diabetes: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J]. Lance,2009,373(9677):1773 -1779.

[2] Herath H,Herath R,Wickremasinghe R.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and risk of type 2 diabetes 10 years after the index pregnancy in Sri Lankan women-A community based Retrospective cohort study[J]. PLoSONE,2017,12(6):e0179647.

[3] Bao W,Yeung E,Tobias DK,et al. Long-term risk of type 2 diabetes mellitus in relation to BMI and weight change among women with a history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a prospective cohort study[J].Diabetologia,2015,58(6):1212 -1219.

[4] Ziegler AG,Wallner M,Kaiser I,et al. Long-term protective effect of lactation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in women with recent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J].Diabetes,2012,61(12):3167 -3171.

[5] Das Gupta R,Gupta S,Das A,et al. Ethnic predisposition of diabetes mellitus in the patients with previous history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a review[J].Expert Rev Endocrinol Metab,2018,13(3):149 -158.

[6] Friedm an JE ,K irwan Jp ,Jing M ,et a1.Increased skeletal muscle tum or necrosis factor ——alpha and im p aired in sulin sig—。naling persist in obese w om en w ith gestatio nal diabetes m elli—tus 1 year postpartum .D iabetes,2008 ,57 :606 —613.

[7] Bener A,Saleh NM,Al-Hamaq A.Prevalence of gestational diabetes and associated maternal and neonatal complications in a fast-developing community: global comparisons[J].Int J Womens Health,2011,3(3):367 -373.

[8] ] Cho NH,Ahn CH,Moon JH,et al. Metabolic syndrome independently predicts future diabetes in women with a history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J]. Medicine ,2016,95:35(e4582).

[9] Cho NH,Ahn CH,Moon JH,et al. Metabolic syndrome independently predicts future diabetes in women with a history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J].Medicine,2016,95(35):e4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