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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178억 투자유치••"미래가치 재투자"

2022.09.08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유전체 진단회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178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이며, 사채만기일은 2025년 9월 8일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전환사채 형태의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은 미래 비전에 대한 시장의 공감을 얻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금리인상 등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정지 중인 기업이 이례적으로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그동안 임종윤 최대주주가 보여준 책임경영 의지와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거듭나고 있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성장 가치를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산전•산후 신생아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진단 회사로 지난 2015년 엠지메드라는 이름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계속된 영업적자로 상장폐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매출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투자 유치 자금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무형 자산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 유수의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럽의 연구소 및 대형병원과 협력 전임상, 임상 등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단계별 국내 및 해외 거점 자체 생산기반 구축, 시장성 높은 제품부터 추진해 이익 극대화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오는 11월22일 한국거래소의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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